이은혜에게 공개 고백한 심건오, 레슬링에서 격투기로 전향한 이유는?

입력 : 2017-12-23 12: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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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TM '주먹이 운다' 캡처

로드 FC 심건오 선수가 레이싱 모델 이은혜에게 공개 구애를 펼쳐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그의 뭉클했던 과거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심건오는 지난 2014년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다. 그는 "작년까지 레슬링을 했지만 소속사가 재정이 악화돼 팀이 해체됐다"며 "떡집에서 떡도 만들어보고 제빵 기술도 배워봤지만 운동이 그리워지더라"고 말했다.

심건오의 경기를 본 정문홍 당시 로드FC 대표는 "프로선수가 하고 싶은거냐. 여기 나와서 이슈를 만들고 싶은거냐"고 물었다. 이에 심건오는 "프로가 되고 싶다"고 답했고, 정 대표는 "연말 안에 데뷔하는 걸로 하자"며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심건오는 지난 22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YOUNG GUNS 38' 계체량 행사에서 로드걸로 참석한 이은혜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이은혜는 지난달 30일 개인방송을 통해 "심건오가 크리스 바넷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사귀겠다"고 말했고, 심건오는 SNS에 "누나 약속 이행합시다"는 글을 올렸다.

심건오는 이날 오후 4시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바넷과 맞붙는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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