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우이신설선, 개통 3개월만에 사고...단전 발생해 운행 중단

입력 : 2017-12-25 10:06:2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단전 사고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지난 9월 개통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사고가 났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우이신설선 신설동역행 1004열차가 솔샘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를 지나다 멈췄다.

경전철 운영사는 승객 40여 명을 대피로를 통해 북한산보국문역으로 대피시키고 모든 전동차 운행을 중단시켰다.

운영사 측은 이날 오전 5시 54분께 전차선에 문제가 생긴 뒤 오전 6시 15분께 해당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오전 6시 45분부터 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 구간에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이신설선을 이용해 외출하려던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관계자는 “시민분들의 지하철운행에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현재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신속한 조치를 통해 열차운행 정상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