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예매율 2위…선두 '신과 함께' 잡을까

입력 : 2017-12-27 17:12:0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왼쪽부터 영화 '1987' '신과 함께' 포스터.

장준환 감독의 신작 영화 '1987'이 27일 개봉했다. 개봉 전부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는 개봉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신과 함께'와 나란히 예매율 1, 2위에 오르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오전 4시 50분 기준 예매율 2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재 개봉 영화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예매율 정상은 여전히 '신과함께'가 지키고 있다.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같은 시각 실시간 예매율 51.2%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개봉 2주차에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987'은 6월 항쟁을 배경으로 한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사망한 후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썼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의기투합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