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BC 연기대상' 대상 후보 본방송 공개, 김상중 윤균상 최민식 유승호 등 '쟁쟁'

입력 : 2017-12-30 12: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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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진 '2017 MBC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가 30일 밤 공개된다.

'2017 MBC 연기대상'이 30일 밤 9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드라마 '여왕의 꽃' 이후 오랜만에 MBC를 찾은 배우 김성령과 퇴사 후 첫 '고향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된 방송인 오상진이 MC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올해 대상은 지난해 진행됐던 ARS 투표 방식이 아닌 전문가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력한 후보로는 '역적'의 김상중, 윤균상, '죽어야 사는 남자'의 최민수, '군주'의 유승호, 김소현 등이 있다.

하지만 대상은 아직까지도 후보조차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대상 후보는 오늘 밤 생방송 현장에서 전격 공개된다.

또한 올해는 '최고의 캐릭터 상' 부문이 신설됐다.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가 진행되는데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악역, 최고의 생고생, 최고의 코믹 스타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뜨거운 상황.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서 함께 진행한 '올해의 드라마상'과 '남자·여자 인기상'의 투표 결과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와 함께 큰 특징은 26년차 무명배우 최교식이 대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는 점이다. 매년 '연기대상' 대상 부문의 시상은 전년도 대상 수상자와 MBC 사장 또는 부사장이 시상을 함께 했다는 점을 미뤄 봤을 때 이는 파격적인 행보다.

'역적',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도둑놈 도둑님', '훈장 오순남' 등 MBC 드라마 10여 편을 출연했던 배우 최교식과 지난해 대상의 주인공 이종석의 호흡 또한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시상자부터 투표방식까지 새롭게 변화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연기대상’은 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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