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측 "디도스 공격 사실 무근, 이용자 폭증으로 인한 서버 지연"

입력 : 2018-01-04 19: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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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가 4일 디도스 공격으로 거래 및 시세 반영이 지연되었다는 소식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두나무는 이날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은 적 없다"면서 "금일 간헐적 지연 부분은 이용자 접속 증가에 따른 서버 지연 오류임을 병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업비트는 세계적인 보안 환경을 갖춘 서비스로서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처리 속도와 동시 처리량 개선을 위한 서비스 최적화 및 서버 안정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이용자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불어 다수의 이용자 분들께 혼란을 드릴 수 있는 오정보 부분 또한 빠르게 바로 잡아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 입장 전달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9시, 10시 두 차례에 걸쳐 업비트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시세반영이 늦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수초간 시세 반영이 늦어지는 현상을 발견한 이용자들은 "디도스 공격을 받거나 시세를 조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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