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출연 배우들이 천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신과함께'는 4일 오전 12시 누적 관객 수 1000만 198명을 모아 개봉 16일 만에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이는 역대 최고의 흥행작 '명량'(12일)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속도다. 지난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모은 '택시운전사'(19일)보다는 3일 앞선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판타지 영화로는 최초로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신과함께'가 한국 영화의 장르적 다양성을 확장 시켰음을 입증했다.
천만 관객 달성 소식에 김용화 감독은 "매일 매일이 감사하고 놀랍다. 감사하다는 말 외엔 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2부도 잘 만들어 기대에 맞는 영화를 선보이겠다"면서 "추운 날씨, 영화를 통해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하정우는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어리둥절하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 감사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는 개봉 이후 16일 연속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신과함께'가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