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미국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나보타의 미국 허가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나보타의 미국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작년 4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2263억원, 영업이익은 30.4% 감소한 103억원으로 각각 추정하고서 "단기 실적보다는 나보타 미국 허가 기대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9432억원과 644억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7.2%, 32.6% 늘 것으로 전망하고서 "올해 연간 수출 부문 매출은 128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나보타 미국 허가로 연구개발(R&D) 모멘텀이 극대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