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 강조에 가상화폐 약세, 그러나 리플·이더리움은 ↑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 강력한 규제 의지를 재차 밝히자 많은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 전환했다.
8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해 가상화폐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까지 250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던 비트코인은 2%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며 240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이외에 라이트코인(-4.34%), 대시(-2.34%), 모네로(-3.99%) , 이오스(-2.44%) 등 주요 코인들도 동반 하락세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현장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가상화폐 거래 과정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대안을 검토하고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브리핑에서 밝혔다.
반면, 리플(2.54%), 이더리움(14.89%) 등은 별다른 변동없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며 현재 192만원대로 200만원에 근접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