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인 방송인 라이언방,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필리핀어 버전 '상어송 뮤직비디오' 촬영.(키아나엔터테인먼트 제공)

기획사 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인으로서 필리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언방과 한류문화 확산·발전을 위해 필리핀어 버전 '핑크퐁 상어송'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키아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필리핀에서 방송 활동을 시작한 라이언방은 현지 최대 민영채널 ABS-CBN의 7년 이상 고정 프로그램만 현재 2개이며,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필리핀 예능 '잇츠 쇼 타임(It’s SHOW-TIME)' MC자리를 5년째 지키고 있다. 라이언방은 최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권투선수 매니 파퀴아오의 통역을 맡기도 했다.

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캐스팅 네트워크를 토대로 소속배우 매니지먼트, 신인 발굴, 컨텐츠 제작 및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 배우의 촬영 진행 시 현장에 캐스팅 디렉터가 동행하는 등 각 분야 전문성 있는 매니저를 전담배치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원도 홍보 대사인 라이언방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필리핀어 버전 '상어송 뮤직비디오'를 강원도 유명지에서 촬영했으며 유튜브 조회수는 48만5000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키아나엔터테인먼트 김은성이사는 "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라이언방의 필리핀 활동 및 촬영 진행을 돕고 있으며 라이언방과 협력하여 필리핀의 한류 연예문화 사업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