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오늘(9일) 위안부 합의 처리방안 발표...정부 후속 조치에 관심

입력 : 2018-01-09 0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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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2시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과 관련한 정부 입장을 발표한다. 이에 따라 정부의 후속조치 내용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강 장관의 방표는 문 대통령이 오는 10일로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언급을 했을 때 발생할 우리 정부의 부담감을 감안, 외교부가 사전 발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위안부 검토 태스크포스(TF) 최종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2015년 위안부 합의가 피해자 입장에서 접근하지 않았으며 중대 흠결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강경화 장관은 피해자 중심 접근 원칙에 따라 30여명의 위안부 할머니 가운데 10여명을 만나 의견을 수렵했다.

이날 발표에서 정부는 국내 여론과 외교적 관계 등을 모두 고려, 재협상이나 파기 대신 일본 정부에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gmail.com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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