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500만 향해 순항 중

입력 : 2018-01-10 1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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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영화 '1987'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500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전날 하루 동안 17만579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44만5246명이다.
 
영화는 6.10 항쟁을 스크린에 옮겨왔다.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서울 용산의 한 극장에서 이 작품을 관람해 화제가 됐다. 정치권과 검·경 수뇌부, 민주화단체 등의 단체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는 장준환 감독의 밀도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1987'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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