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이즈러너' 배우들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생스터와 이기홍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팬들이 많이 반겨줘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토마스 생스터는 "이틀 전에 왔는데 비행기를 오래 타고 와서 시차 적응이 필요했다"며 "날씨가 많이 춥더라. 그래서 구경을 많이 못 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많이 돌아다니면서 구경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 음식은 역시 정말 맛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계 배우 이기홍 역시 한국 방문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팬들 덕분에 내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작품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이번 시리즈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덧붙였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범죄 조직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다.
'메이즈 러너'(2014),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을 잇는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로 할리우드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생스터, 카야 스코델라리오, 이기홍 등이 출연했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