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전국 '미세먼지' 공습...수도권·강원영서 '아침 눈·비', 부산 '포근'

입력 : 2018-01-15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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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서울 광화문 일대가 뿌옇게 보인다.(연합뉴스)

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가 1∼3㎝, 경기 동부 1㎝ 미만이다. 같은 기간 서울·경기·강원 영서에는 5㎜ 미만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도∼영상 6도, 낮 최고 기온은 5도∼13도로 각각 예상된다. 서울의 낮 기온은 7도, 대전 10도, 부산 13도까지 오르면 예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 권역에서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새벽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데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 16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등에는 건조 특보도 내려져 있는 만큼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작업할 때 주의하는 게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m∼1.0m, 남해 앞바다가 0.5m∼1.5m, 동해 앞바다가 0.5m∼2.0m로 예상된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최대 3.0m까지 일겠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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