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봉태규, "11년 만에 처음 출연…처음엔 출연 거절"

입력 : 2018-01-15 15: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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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리턴'. 사진=박찬하 기자

"사실 처음엔 출연을 거절했다."

배우 봉태규가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결정을 한 계기를 설명했다.

11년 만에 미니시리즈에 출연하게 됐다는 봉태규는 "대본은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사실 처음에 (출연을) 거절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제가 맡은 캐릭터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풍성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거절 후에도 마음에 남았는데 두 번째 미팅 이후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이렇게 즐겁게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봉태규는 속없어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폭주하는 폭력성을 가진 사학 재벌 2세 김학범으로 악랄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턴'은 TV법정쇼 '리턴'의 진행자인 최자혜 변호사가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물이다.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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