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아이돌 특혜 논란 확산...네티즌 "학력도 돈으로 사는 헬조선, 빨리 밝혀라"

입력 : 2018-01-17 08:29:06 수정 : 2018-01-17 08: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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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인기 아이돌 A씨가 공식 면접도 보지 않고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16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인기 아이돌 A씨가 경희대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16년 경희대 대학원 입학 과정서 면접 일정에 불참했지만 버젓이 입학한 의혹을 받고 있다. 

보도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키고 있는 경희대 대학원 입학 비리에 연루된 아이돌은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떤 아이돌이 경희대 대학원에 진학을 했는지에 주어진 정보를 단서 삼아 A씨의 정체를 추궁하면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모 그룹 아이돌의 이름이 실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lsmc****는 "연예인이 뭐 벼슬이냐. 특혜는 얼어죽을 예전부터 연예인들 대학 쉽게 보내는 것부터 문제가 있고, 연예인 들 가지고 돈장사 하는 대학도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yo****는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억측과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데… 그래서 누구냐" 라고 따졌고 張****는 "학력도 돈주고 사는 세상"이라며 "실력으로 승부안하고 치사한 방법으로 승부하는 헬조선답다"고 분노했다.

k011****는 "경희대가 돈으로 들어가는곳이냐"며 "정유라가 그나마착하네 면접은 보러가잖아"라고 말했고 ay****는 "대체 누구길래, 얼마나 빵빵한 소속사면 안 밝혀질까"라고 물었다.

한편으로는 자중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ho****는 "실명 까라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경희대 다니는 연예인이 한 둘도 아닐 텐데 걔네가 괜히 욕먹잖아"라고 했고 10****는 "확실히 나오기 전까진 누구다 이런 말하지 맙시다. 사실은 모르는 거임"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경찰은 해당 멤버를 비롯해 다른 연예인과 기업 대표 몇몇이 이 같은 과정을 두고 특혜 입학을 한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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