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안철수 유승민 통합선언, 그들만의 피난처일 뿐"

입력 : 2018-01-18 13: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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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자유한국당이 통합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에 대해 "그들만의 피난처 일 뿐"이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 소양마저 의심받는 정치인 안철수 대표와  최측근마저 떠나보내고, 떠난 최측근까지 비판하는 협량한 정치인 유승민 대표의 결합이 국민들에게 어떤 희망을 줄 수 있겠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상처뿐인 결합은 생존을 위한 그들만의 피난처일 뿐이고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 통합이라는 것은 상생에 대한 이해와 상대에 대한 존중이 핵심가치이다"며 "당내통합도 못하는 지도자들끼리 통합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이율배반적이다"고 지적했다.

또 "감동 없이 구호만 난무하는 정책을 신뢰하는 국민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개혁신당(가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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