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주인공', '가시나' 보다 차분한 느낌…색으로 표현하면 파란색"

입력 : 2018-01-18 16: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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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선미가 신곡 '주인공'에 대해 "색깔로 따지면 파란색"이라고 말했다.

선미는 18일 오후 라마다 서울 호텔 그레이스 가든홀에서 새 싱글 '주인공'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곡의 콘셉트와 특징을 밝혔다.

이날 선미는 "'가시나'가 빨간색이었다면 '주인공'은 파란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가시나' 뮤직비디오 속 여자가 왜 그렇게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줬는지, 그 전의 이야기를 풀어낸 곡이 '주인공'"이라며 "'가시나'의 이전 내용으로 가면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올 것 같아서 그쪽으로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인공'은 '가시나'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며 "한 남자에게 빠진 여자가, 마음이 아파도 상대방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또 선미는 "'진짜 주인공은 너였어'라고 하는 가사가 있는데, 많은 분들이 내가 주인공이라고 하는 것일 줄 알았을 것이다"면서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가자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선미의 신곡 '주인공'은 안타까운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던 '가시나' 속의 여자가 왜 혼란과 분노에 빠질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레트로 풍의 신스와 베이스가 가미된 웅장한 비트, 세련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더 블랙 레이블' 프로듀서 테디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 공동 작업을 했으며 선미 또한 작사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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