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싸이 '가시나' 패러디 가장 인상적"

입력 : 2018-01-18 17: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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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사진=박찬하 기자

가수 선미는 '가시나'를 패러디 한 싸이가 인상에 깊게 남았다고 밝혔다.

선미는 18일 오후 라마다 서울 호텔 그레이스 가든홀에서 새 싱글 '주인공'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선미는 "지난해 엄정화, 태민, 나르샤 등 다양한 가수들과 콜라보 무대를 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가시나'의 패러디 무대로 싸이를 꼽은 후 "내 의상과 똑같이 차려 입었는데, 마지막에 가슴에서 불꽃이 나오더라"고 웃었다.

이어 "워낙 많은 분들이 '가시나'를 따라 해주셔서 그것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들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가시나' 노래가 나오니까 뿌듯하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부담도 된다"고 털어놨다.

선미의 신곡 '주인공'은 안타까운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던 '가시나' 속의 여자가 왜 혼란과 분노에 빠질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레트로 풍의 신스와 베이스가 가미된 웅장한 비트, 세련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더 블랙 레이블' 프로듀서 테디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 공동 작업을 했으며 선미 또한 작사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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