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현진 아들 박구윤, 트로트의 황태자… 2016년 결혼

입력 : 2018-01-22 09:14:25 수정 : 2018-01-22 09:17:0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무조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작곡가 박현진이 아들 박구윤의 노래를 만드는 데는 무려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박현진은 "처음엔 아들에게 '말랑말랑'이라는 곡을 줬다"며 "기가 막혔다. 이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3개월이 됐는데도 소식이 없고 6개월이 되니까 박상철이 뛰어와 '안된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자존심이 있어서 기다렸는데 1년 되니까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여기저기서 '다른 사람들은 좋은 곡 다 주고 아들은 희한한 곡 준다'고 그랬다. 식은땀이 났다"며 "결국 '뿐일걸' '뿐이겠지' 등 별걸 다 생각하다가 '뿐이고'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또한 박현진은 "보통 작곡하는데 15분 정도 걸린다. '무조건' 같은 곡은 15분 걸렸다. 빨리 쓸수록 좋다"면서 "그런데 '뿐이고'는 3개월이 걸렸다"고 했다. 

박현진의 아들 박구윤은 '트로트의 황태자'로 불린다. 박규윤의 집안은 음악인 가족으로 아버지는 작곡가 박현진이고 형도 작곡가 박정욱이다. 뛰어난 가창려과 무대매너는 물론 공연장의 흥을 돋구는 입담으로 팬들을 몰고 다니고 있다.

박구윤은 지난 2016년 3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