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개최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스카이스포츠, AP통신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FIFA 상업 최고 책임자인 필립 르 플록은 "이번 월드컵에 VAR이 도입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VAR 기술 후원 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등이 VAR을 도입하고 있다. 영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골 라인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VAR은 아직이다. 프리메라리가도 마찬가지다. 월드컵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VAR의 최종 도입 여부는 오는 3월 초 열리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결정된다. IFAB는 모든 축구 규칙을 제·개정하는 회의다.
IFAB는 비디오 판독이 그동안 804경기에서 사용됐으며, 그 정확도는 98.9%라고 말해왔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