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나 할렙. 사진=2018 호주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시모나 할렙(세계랭킹 1위·루마니아)이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세계랭킹 2위·덴마크)와 맞붙는다.

할렙은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테니스 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안젤리크 케르버(세계랭킹 6위·독일)에 2-1(6-3 4-6 9-7)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보즈니아키가 멜리스 메르텐스(37위,벨기에)를 2-0(6-3 7-6<7-2>)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보즈니아키는 2010년 랭킹 1위에 올랐지만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어서 '무관의 제왕'으로 불려왔다. 할렙 역시 아직까지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여자단식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경기가 끝나면 둘 중 한명은 드디어 '무관의 제왕'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게 된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