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5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새해 들어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0.95%) 오른 2562.2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3일 세운 2557.97포인트였다.
앞서 코스피는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16분께 2,564.43을 찍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도 갈아치웠다.
전날보다 1.04포인트(0.04%) 내린 2536.9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에 나서면서 연거푸 신기록을 세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4억원, 302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01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상승 반전하며 900고지 재돌파를 눈앞에 뒀다. 전날보다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오름세로 전환해 3.83포인트(0.43%) 오른 898.6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475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524억원 순매도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