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망자 38명 중 일부에 대해 28일 처음 발인이 이뤄졌다. 사고발생 사흘만이다.
밀양시는 이번 참사 사망자 중 밀양농협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진 박모 씨 등 5명의 유족이 28일 발인을 한다고 밝혔다.
사망자 유가족은 이날 저녁 입관 절차를 마쳤다.
시는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할 사망자를 제외한 33명에 대한 사체인도 검사 지휘서가 발급됐다고 밝혔다.
시는 사망자별로 일정액의 장례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장례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현재 사망자 38명의 시신은 밀양병원 등 13곳에 안치돼 있다.
김길수 기자 kks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