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와 오연서가 고풍스런 서점 안에서 로맨틱한 '작동 키스'를 선보인다.
28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10회에서는 손오공(이승기)과 진선미(오연서)가 고풍스러운 서점 안에 앉아 로맨틱한 '금강고 작동 키스'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선 진선미가 손오공에게, 또 손오공이 진선미에게 입을 맞추는 장면이 담겨있다. 손오공은 책상에 걸터앉아 의자에 앉은 진선미를 꿀 떨어지는 눈으로 내려다보고, 진선미는 그런 손오공을 동그랗게 뜬 눈으로 올려다보면서 설렘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날 방송된 9회에서는 아이들의 영혼을 책에 가두는 책장수(이소연)가 등장해 삼장 진선미와 만나 어린 선미를 책에 가두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손오공을 불러낸 책장수는 삼장의 능력을 잃은 진선미 대신, 자신이 새로운 금강고의 주인이 되었음을 알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손오공이 자신을 사랑하는 이유가 오직 금강고 때문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숨겨왔던 진선미가 자리에서 일어나 손오공에게 입을 맞추는가 하면, 손오공 역시 의자에 앉은 진선미에게 허리를 숙여 진한 키스를 건네고 있다.
이와 관련 책장수의 획책에 빠져 삼장의 능력을 잃은 채 기절했던 진선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그리고 금강고의 새로운 주인이 된 책장수는 어떻게 됐을지, 또 손오공과 진선미는 고난을 딛고 달콤한 '꽃길 로맨스'를 걷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10회는 2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