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파하며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첫 4강 진출 쾌거를 이루며 전국민을 열광케했던 정현(58위·한국체대)이 28일 SNS로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대한 감사인사를 남겼다.
정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대통령님께. 축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보내주신 응원이 큰 격려가 되었고 책임감도 느끼게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 사진과 함께 감사인사를 남겼다.
정현은 "대회기간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응원하겠습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말씀에 테니스 선수로서 깊이 공감합니다"라고 남겼다.
또 정현은 "아울러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고맙습니다"라며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응원도 잊지않았다.
한편 이날 정현은 팬들의 환영 속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정현은 "한국 테니스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나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세계랭킹 톱 10에 욕심이 난다"며 "높은 곳을 보고 가겠다. 증명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같은 날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의 우승컵은 정현과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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