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노년기 추천 영양소 '오메가3' 잘 고르는 팁은?

입력 : 2018-01-30 16: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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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이상 중ㆍ노년층은 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혈관이 딱딱하고 약해져 조금만 방심해도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폐경을 맞으면서 혈관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했던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심뇌혈관질환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40대 이후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혈관을 탄력 있고 부드럽게 유지시켜 혈액 순환 개선에도 탁월하다.

중·노년층 추천 영양소인 오메가3는 주로 등 푸른 생선에 들어 있다. 그러나 하루 섭취 권장량이 1000~1800mg으로 높아 영양제를 병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영양제를 고를 때에는 오메가3 함량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시판 제품 가운데는 오메가3 함량이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들도 적지 않다.

오메가3 함량은 유효 성분인 EPA와 DHA의 합으로 표시된다. EPA와 DHA의 합을 뺀 나머지는 잡기름에 해당하므로 두 성분의 함량이 중요하다. EPA와 DHA를 합친 함량이 1000mg 이상은 돼야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는 고함량 오메가3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제품의 오메가3 형태까지 확인하면 더욱 좋다. 오메가3 형태는 흡수율과 순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분자 구조에 따라 TG, EE, rTG로 구분된다. 이 중 체내 흡수가 잘 되고 순도가 높은 것은 알티지(rTG)형이다.

알티지(rTG)형은 지방산 대사에 필요한 글리세롤을 뼈대로 불포화지방산만 3개 결합된 분자 구조를 갖고 있다.  포화지방산 등의 잡기름이 없어 순도 높은 고함량의 오메가3를 구현할 수 있으며, 글리세롤이 존재하기 때문에 뛰어난 흡수율을 자랑한다.

이밖에 TG형은 자연 그대로의 오메가3 형태로 흡수율은 좋지만 잡기름이 많다는 단점이 있으며, EE형은 TG형보다 잡기름은 적지만 글리세롤을 에탄올로 대체한 형태이기 때문에 흡수율이 떨어진다.

저온초임계 추출 알티지(rTG) 오메가3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오메가3 영양제는 제품마다 함량, 형태, 추출 방식이 모두 다르다"며 "고품질 제품을 구입하려면 EPA와 DHA의 합이 1000mg 이상인지, 알티지 형태의 제품인지, 저온 초임계 추출 공법이 적용됐는지를 따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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