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 멀티골로 동점, 역전골을 기록했다.
30일 '신태용호'는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중앙 수비수 장현수의 실수로 자메이카에 선제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이후 줄기차게 자메이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큰 소득 없이 전반을 0-1로 뒤진 채 끝냈다.
후반 들어 한국의 김신욱이 힘을 냈다. 후반 9분 최철순이 오른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려줬고, 골문으로 쇄도하던 김신욱은 머리를 가자대 반대편 골문으로 헤더슛을 성공시켰다.
앞서 몰도바전에서 팀에 승리를 안겼던 김신욱으로서는 두 경기 연속으로 웃게된 득점이었다.
김신욱의 머리는 쉬지 않았다. 후반 17분 김신욱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정우영의 크로스를 또 한 번 골로 연결시켰다. 동점골과 비슷한 모양의 역전골이었다.
한국은 역전에 성공한 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자메이카를 압박하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