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JYP·빅히트, SK텔레콤과 음악사업 추진

입력 : 2018-01-31 1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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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JYP 정욱 대표이사, 빅히트 방시혁 대표이사, SK텔레콤 노종원 유니콘랩스장, SM 김영민 총괄사장.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SK텔레콤과 B2B 음악콘텐츠 유통 및 B2C 음악서비스 플랫폼 등 음악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SM, JYP, 빅히트 엔터 3사와 SK텔레콤은 31일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음악사업 협약식을 갖고 B2B 음악유통사업 및 B2C 음악서비스 플랫폼 사업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현행 음악시장의 사업구조를 개선해 콘텐츠 창작과 및 생산 선순환 구조를 정립함은 물론 보다 효율적이며 산업친화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블록체인 등 ICT기술을 적용해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엔터 3사는 다음달 1일부터 음반 및 음원 콘텐츠 B2B 유통을 SK텔레콤 계열사인 아이리버에서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권리사가 유통사의 정책에 따라 콘텐츠를 유통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권리사로서 콘텐츠의 기획, 제작 영역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에도 함께 참여한다. 이에 자사 콘텐츠의 공급, 유통 정책을 수립하고 시장의 정보와 노하우를 체득해 내재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음악 저작권 보호와 거래 기록 투명화 등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블록체인 기술 등도 적극 검토해 현행 콘텐츠 유통과 거래 구조를 개선 및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본 사항은 올 상반기 우선적으로 해당 엔터 3사의 콘텐츠 유통사업에 적용 후 제반 사항을 고려해 올해 내 단계적으로 뜻을 함께하는 기획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개최된 '음악 사업 협약식'에는 SM 김영민 총괄사장, SM 한세민 대표이사, JYP 정욱 대표이사, 빅히트 방시혁 대표이사, SK텔레콤 노종원 유니콘랩스장이 참석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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