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화재 "환자 100여명 자력 대피 2명은 헬기로 구조…8명 단순 연기흡입"

입력 : 2018-02-03 09:23:09 수정 : 2018-02-03 09:34:2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연합뉴스TV 방송화면.

3일 오전 7시59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푸드코트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대문경찰서와 소방당국, 병원 측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화재는 진화된 상태이나 아직 연기 등 유독가스가 남아 구조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12분께 소방대응 1단계를, 오전 8시45분께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대응 2단계는 2∼5개 소방서의 소방력으로 화재 대응이 필요할 때 발령한다. 10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8명은 단순 연기를 흡입했다고 밝혔다. 또 옥상으로 대피한 환자 2명은 헬기로 구조했다고 전했다.

서울시와 경찰, 병원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측은 본관 3층에 인접한 층에는 환자가 없지만 본관 7층부터는 병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