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이틀간 제주공항에 내린 폭설로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도 대거 지연되거나 결항됐다.
5일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4일 오후 9시 10분께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행 대한항공 KE1018편을 비롯해 5일 오전까지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4편이 결항됐다. 이중 2편은 김포~김해를 오가는 항공편으로 제주공항 기상악화 여파 탓이다. 제주공항에서 뜨지 못한 항공편이 운항을 멈추면서 다른 국내선 항공편까지 취소된 것이다. 현재 30분 이상 지연된 제주~김해 항공편도 모두 8편에 달한다.
이승훈 기자 le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