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일 돌발성 질병 사망, 원인은 간경변…"중국 술 많이 마셨다"

입력 : 2018-02-09 16: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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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거과오락 웨이보

가수 김한일이 향년 27세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사망원인이 간경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김한일 소속사 측은 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2월 6일 가수 김한일이 돌발성 질병으로 인해 제주도에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애석하다. 그는 생전 즐겁고 선량하고 친절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며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어 "김한일의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도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그가 다른 세계에서도 여전히 음악과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의 사랑하는 한일, 가는 길 평안하길"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9일 아주경제는 김한일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동부경찰서의 담당 형사와의 통화에서 사망 원인이 간경변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담당 형사는 "타살 혐의는 없다. 사망 전날에도 술을 마셨다고 한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김한일이 중국 술을 많이 마셨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우울증 여부등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밝혔다.

김한일은 2009년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절대창향' 우승자 출신 한국인 가수로 중국과 대만을 오가며 활동해왔다. 이후 2014년 EP '00:01 AM'을 발매한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중국판 '비정상회담'인 '비정식회담'에 한국 대표로 출연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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