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20분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쇼트 프로그램에서 민유라 선수가 착용한 드레스의 등끈이 풀리는 바람에 힘든 경기를 치렀다.
이날 민유라-알렉산더 조는 아이스댄스 쇼트 연기를 펼치는 도중 민유라가 입고 있는 붉은색 드레스를 묶고 있던 리본이 풀렸다. 그러나 민유라 선수는 당황하지 않고 최선의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열정적인 연기를 보인 민유라 알렉산더 겜린은 51.97점을 받았다.
단체전은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4종목에서 각국 한팀씩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쇼트 성적 상위 5팀만 본선 격인 프리에 진출한다.
전날 남자 싱글과 페어 쇼트 경기가 끝난 현재 한국은 중간합계 6점으로, 10개 출전국 가운데 9위다.
11일 여자 싱글의 최다빈과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의 성적에 따라 예선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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