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육지담이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의 빙의글(좋아하는 스타를 대상으로 쓴 픽션)을 자신의 이야기인것처럼 언급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학창시절에 대해 언급한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육지담은 2015년 4월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일진설을 해명했다.
그는 "어릴 때는 피부가 까만 편이었는데 윤미래의 '검은 행복'이라는 노래로 나를 많이 놀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중화장실 마지막 칸은 밖에서 잠글 수 있는데 거기에 가둬놓고 아이들이 '너는 더러우니까 대걸레들과 있으라'며 대걸레 빤 물을 붓더라"면서 "가둬놓고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청소 아주머니가 와야 나는 집에 갈 수 있었다. '내가 가해자다, 돈을 뺐었다' 이런 소문들이 나니까 억울했다"고 말했다.
앞서 육지담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블로그에 올라온 강다니엘 빙의글을 캡처한 후
"스토킹 불법 아니냐. 어이가 없다"며 해당 이야기를 자신과 강다니엘 사이에서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언급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