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시티 경기방송 캡처

 
맨체스터 시티가 바젤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맨시티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바젤 원정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경기의 주도권은 처음부터 맨시티가 잡았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귄도간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도 빠르게 이어졌다. 전반 18분 스털링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굴절돼 흘렀고, 실바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갈랐다.

다시 5분 뒤에는 아구에로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순십간에 석 점을 확보했다.

후반에 들어서면서도 맨시티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8분 아구에로의 패스를 아크 정면에 위치한 귄도간이 잡았다. 방향을 틀며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로 가볍게 감아찬 슈팅으로 다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바젤도 포기하지 않았다. 몇 차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맨시티를 공략했다.그러나 끝내 만회골을 만드는데 실패 했고 경기는 4-0 맨시티 승리로 마무리 됐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