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의 팬들이 캐스퍼에게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캐스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연습생 시절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캐스퍼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너무 경솔한 것이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이날 캐스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해 "소속사에서 강경대응한다니 허위사실 헛소리 유포로 가장 먼저 처벌 받으셔야겠네요","일반인 사이에서도 과거에 누가 사귀니 마니 친구끼리라도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 아닙니까?","우리가 원하는 피드백은 육지담 불찰에 대한 사과로 마무리 하는 것이지 이런 다른 사람에 의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가 아닙니다","캐스퍼 글 때문에 일이 더 커졌어요", "왜 제3자가 다 안다는듯이 그렇게 적으세요? 일반인시절을 본인 동의도 없이 사생활 공개하시네요","공식입장났으니까 글내리세요"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육지담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워너원 강다니엘의 팬 픽션인 일명 '강다니엘 빙의 글'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내용으로 워너원 팬들과 SNS 상에서 설전을 이어갔다. 이후 캐스퍼가 두 사람의 관계를 직접 언급하자 논란은 더욱 커졌다.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캐스퍼는 2015년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해 출중한 랩 실력과 빼어난 미모로 관심을 끌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