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여론 뭇매에 장수지 SNS에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이라고' 반감

입력 : 2018-02-20 04: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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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지 선수 인스타그램.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보름 선수가 인터뷰 태도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장수지 선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선수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 출전 했지만, 팀워크가 무너지면서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문제는 그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보름 선수가 저조한 성적의 결과가 마치 다른 한 선수에게 책임이 있는듯한 발언을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인터뷰 이후 김보름 선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못마땅한 듯 장수지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소 격앙된 어투로 '응원해준 국민에게 '방해수준'이라며 반감을 표했다.

이어 장 선수는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 시즌이라고 뭣도 모르고 보면서 보다가 선수들 상처만주네"라며 "너무 화가난다. 그냥 평상시처럼 관심없던게 나을수도"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장수지 선수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일자 또 다른 SNS글을 통해 "전에 올렸던 글을 보신 분들께 죄송하다. 저도 선수 입장이다 보니 안쓰럽고 욱해서 그랬다. 앞으로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겠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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