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전 병원 꼼꼼히 따져 봐야 [라이프갤러리]

입력 : 2018-02-22 16: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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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치아'로 불리는 임플란트. 건치는 5대복 중 하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아는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다. 최근 거리를 걷다 보면 '임플란트 싸게 한다'는 광고를 자주 볼 수 있다. 제2의 치아라 불리는 임플란트 치료가 대중화 되면서 가격이 점점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최근 의료기술이 더욱 발달했고 임플란트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기에 전문의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임플란트 가격이 이전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그러다보니 임플란트가 필요한 사람들은 '시술 잘하는 곳'을 찾는 게 아니라 '가격 싼 곳'에 먼저 문을 두드린다.
 
치과 전문의들은 이 부분을 지적한다. 임플란트 시술에 들어가는 티타늄은 인체친화학적인 보철물로 부작용은 적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하며 시술 전 골격과 턱뼈를 정확하게 진단한 후 시술을 진행해야 된다. 

이에 대해 부산 더굿치과 김기봉 원장은 "임플란트 성공률이 높아졌기에, 임플란트에 대한 거부감 없이, 치과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정확한 검진과 시술 후 사후관리가 잘되는 곳인지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원장은 임플란트 비용이 저렴한 곳만 고집하지 말 것도 당부했다. 그는 "진료비 부담 때문에 임플란트 가격이 낮은 곳을 찾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저렴한 곳 보다는 임상 케이스가 풍부한 곳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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