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 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양악 수술을 결심한 이유도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유미는 지난 1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유미는 2000년대 중반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한창 인기를 얻고 있을 무렵 돌연 양악수술을 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외모에 대해서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불만도 컸고, 열등감도 컸다"며 "그래서 항상 얼굴을 만지며 여기가 없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많이 봤다. '백억 있는 강유미랑 빈털털이 김태희랑 누구랑 결혼할래', '친구들이 강유미 닮았대요 죽고 싶어요’'같은 글들"이라면서 "못생긴 여자의 대명사였던 것 같다"고 아픈 상처를 털어놨다.
앞서 강유미는 전날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을 찾아가 "강원랜드에 몇 명 꽂으셨나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