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선제골을 내준 채 전반전 종료를 맞이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쉘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원경경기이긴 하지만 맨유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행운의 선제골을 가져가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맨유의 페널티박스 좌측으로 파고 들며 뒤에서 온 스루패스를 받았다. 그리고 가운데에 있는 앤드로스 타운젠트에게 연결했다.
타운젠트는 왼발로 논스톱 슈팅을 때렸고, 공은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대 오른쪽으로 빨려들어갔다. 골키퍼 데 헤아가 손 쓸 수 없는 곳이었다.
선취골을 내준 맨유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만회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한편 이청용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