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시티 트위터

맨체스터시티가 스토크시티에 승리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3승만 추가하면 리그 자력 우승을 이뤄낼 수 있다.

맨시티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 10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실바는 라힘 스털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토크 시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맨시티는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0분 페르난지뉴가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1분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사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은 맨시티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실바는 후반 4분 제수스가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다급해진 스토크 시티는 후반 18분 헤세를 빼고 크라우치를 투입했다. 

후반 33분 양 팀 선수들은 거칠게 충돌하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스털링을 빼고 베르나르도 실바를 투입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2-0 승리로 끝났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6승3무1패(승점 81점)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승 5무 5패(승점 65점)와의 격차를 16점차로 벌렸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