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여파? '부메랑' 음원차트 1위 한곳 뿐…빅뱅 '꽃길' 못 제쳤다

입력 : 2018-03-20 08: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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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사진=부산일보 DB

그룹 워너원이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스타라이브에서 보인 경솔한 모습으로 비난받고 있는 가운데, 음원차트에서는 아직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오전 8시 기준 워너원의 새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타이틀곡 '부메랑'은 엠넷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나머지 차트에서는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워너원이라는 이름을 감안한다면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차트 성적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빅뱅의 '꽃길'은 멜론을 비롯한 7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3일 발매된 이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워너원은 컴백 직전 스타라이브 생방송에서 다소 부적절한 행동과 발언을 한 것이 그대로 공개된 후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 엔터테인먼트는 19일 "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은 말까지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을 준비한 엠넷닷컴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보완, 개선해 나가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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