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필파킹 주차장에서 '2018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를 열고 3세대 카이엔을 새롭게 공개했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76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포르쉐 카이엔의 3세대 모델은 이전 모델에 비해 지능형 경량 구조, 강력한 주행 성능 및 스마트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시스템 등 포르쉐 스포츠카의 정체성에 더욱 가까워졌다.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의 스포츠카 911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강력한 6기통 3000cc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새롭게 적용된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는 더욱 세밀하게 세팅된 기어비로 카이엔의 온로드 주행성능과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더욱 향상시킨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2초, 최대 속도는 245km/h에 달한다. 오는 11월 국내 판매 시작 예정으로, 가격은 1억 180만원(부가세 포함).
한편 이번 행사는 포르쉐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포르쉐 스포츠카 70주년 역사'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포르쉐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과 함께 포르쉐 브랜드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박찬하 기자 ra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