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장 미쉘 바스키아' 모델 된다

입력 : 2018-09-20 08:48:53 수정 : 2018-09-22 18: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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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이 CJ ENM 오쇼핑의 골프 캐주얼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의 모델로 발탁됐다.

CJ ENM 측은 "원빈의 신비로우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브랜드에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돼 모델로 기용했다"면서 "홈쇼핑의 주 구매고객인 여성들에게 나이를 불문하고 높은 호감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원빈의 등장은 유명 연예인이 홈쇼핑 브랜드 모델로 진출하는 최근 트렌드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사례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이달 초 론칭한 지춘희 디자이너의 '지스튜디오'는 배우 이나영이 모델로 활동하며, 패션 브랜드 '엣지'는 배우 김아중이, '셀렙샵 에디션'은 배우 이민정이 뮤즈로 활동 중이다. 인기 아이돌그룹인 '워너원'도 올해 5월부터 CJ ENM 오쇼핑 '씨이앤'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원빈은 지난 주 장 미쉘 바스키아의 F/W 시즌 신상품을 입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는 오는 28일 오후 7시 35분 CJ오쇼핑의 장 미쉘 바스키아 시즌 신상품 론칭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8일 CJ ENM 오쇼핑은 '장 미쉘 바스키아'의 구스 다운 롱패딩을 방송에서 선보인다. 프리미엄 충전재인 구스의 솜털과 깃털 함량을 80:20으로 혼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특히 다운의 중량이 최대 487g(남성 115사이즈 기준)으로 CJ오쇼핑 채널에서 그 동안 판매했던 구스 다운 패딩 중 최대 용량이다.

여성용의 경우 모자에 부착된 폭스퍼는 모질이 풍성하고 부드러운 것으로 유명한 블루 폭스를 사용했으며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과한 최상급 원피만 받을 수 있는 유럽의 사가퍼(Sagafurs) 라벨을 획득한 소재다. 남성용은 빅라쿤 컬러퍼를 소재로 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구스 다운의 외피는 고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방수, 발수, 방풍, 자외선 차단, 보온성 등을 강화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인 왕관 문양을 팔 부분에 새겨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론칭 방송과 CJmall 미리주문을 통해 구스다운 롱패딩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는 론칭 기념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CJmall 미리주문은 21일부터 가능하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이번 구스 다운 롱패딩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5개 상품들을 추가로 선보인다. 내달 초에는 골프 재킷, 베스트, 펜츠 세트를, 내달 말에는 니트 소재의 구스 다운, 골프 팬츠 세트를 론칭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구스 다운 롱패딩, 후드티 세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CJ ENM 오쇼핑부문이 2016년 10월 미국의 '장 미쉘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 재단과 손잡고 출시한 프리미엄 골프 캐주얼 브랜드다. 미국 뉴욕 출신의 천재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장 미쉘 바스키아'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지었다. 론칭 이후 올해 8월까지 누적주문금액은 약 600억원에 달한다. 지난 해에는 로가디스, 에스콰이어, 까스텔바작 등에서 활동한 디자이너 홍승완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해 상품력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올해 S/S 시즌까지는 그룹 신화의 에릭을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조용환 CJ ENM 오쇼핑부문 레포츠팀장은 "이번 원빈 모델 발탁은 장 미쉘 바스키아가 확실한 프리미엄 골프 캐주얼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갖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골프 전문 토탈 브랜드로 성장시켜 홈쇼핑 외 다른 유통채널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CJ ENM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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