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개봉 첫 날 74만명이 봤다, 독보적 박스오피스 1위

입력 : 2018-10-04 09: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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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니픽쳐스

2018년 마지막 마블 히어로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베놈'이 개봉 첫 날 '안시성' '명당'등을 넘으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은 개봉 하루 만에 74만 5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이는 역대 마블 솔로 무비 중 기록적 오프닝 스코어를 가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72만 7949명), '블랙 팬서'(63만 481명) 등을 넘은 수치다. 동시에 '베놈'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118만2650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98만 52명), '미이라'(87만 3117명)에 이어 역대 외화 오프닝 스코어 4위에 이름을 올려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뿐만 아니라, 선악을 규정할 수 없는 새로운 히어로 베놈으로 완벽 변신한 톰 하디는 본인 주연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 1089명), '인셉션'(14만9246명) 등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가뿐히 넘으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개봉 전은 물론 개봉일까지 압도적 수치로 예매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개봉 당일 계속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하는 등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고 있어 '베놈'의 흥행 질주는 본격적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선악의 경계에 있는 마블의 새로운 빌런 히어로의 강렬한 등장이 앞으로 극장가에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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