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던과 열애' 현아, 큐브 대표에 자필 편지 "얼마나 죽을죄 졌길래"

입력 : 2018-10-17 07: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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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가수 현아가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의 계약 해지에 앞서 소속사 대표에게 자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아가 큐브 신대남 대표에게 보낸 자필 편지 전문이 공개됐다. 이는 현아가 큐브와의 계약 해지가 확정되기 전인 지난 4일 신대남 대표에게 보낸 편지로 전해졌다.
 
현아는 해당 편지에서 “아시겠지만 저는 오늘날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있기까지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활동한 죄 밖에 없다”며 "제가 얼마나 죽을죄를 졌는지 모르지만 9월 초부터 모든 스케줄이 지금껏 취소되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그리고 9월 13일 퇴출 기사를 접했다. 직접 만나서 통보를 해도 되겠지만 말이다”면서 “저는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시간이다. 두 달 되는 긴 시간동안 저는 기다리기 너무 힘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일까지 답신을 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깨끗하게 신사적으로 계약이 해지되기를 소망한다. 그 때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으면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사실을 근거로 기자회견을 통하여 저의 갈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현아는 "다시 한 번 부탁드리지만 저는 오늘날 큐브가 있기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몸이 부서져라 희생하며 노력한 것 밖에 없다"며 "지금은 이미 저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큐브로부터 퇴출되어 저의 이미지는 땅에 떨어지고 명예는 실추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름다운 옛정을 생각하신다면 아름답게 원만히 해결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아는 같은 소속사 그룹인 펜타곤 이던과의 열애설이 제기된 후 이를 부인한 소속사의 입장과 달리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열애 인정 후 두 사람과 후이가 함께 활동하던 트리플H는 활동을 중단했고 이던은 펜타곤 미니 7집 앨범 ‘Thumbs Up!’ 활동에도 불참했다.
 
소속사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아는 10년간 활동했던 큐브를 떠나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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