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가 수목극 시청률 선두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9, 20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각각 8.2%, 10.2%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시청률은 11.4%다. 전국 기준은 7.9%, 9.7%를 올렸다.
전날 방송에서는 거대 검은 세력의 실체 공개부터 대테러를 예고한 엔딩까지 긴박한 전개가 펼쳐졌다. 진용태(손호준)는 2년 전 괴한들에게 납치돼 강제 성형을 당하고, 본명 ‘'정인수'에서 '진용태'란 새 신분으로 코너스톤의 하수인이 된 인물.
코너스톤의 본격적인 테러가 시작된 후반부는 스릴과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봉선미(정시아)의 남편과 내연녀로 오해했던 브이(박지현)라는 인물의 위협적인 등장이 안방극장에 흥미를 불어넣었다.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와 동시간대 전파를 탄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은 6.7%, 7.5%로 뒤를 이었다. KBS2 '오늘의 탐정'은 1.7%, 1.9%에 머물렀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