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 국악인 박애리가 샛노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태진아의 '사모곡'을 열창하며 눈길을 끈 가운데, 2살 연하 남편 팝핀현준과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비보이와 국악인의 만남’ 편으로 팝핀현준-박애리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보여줬다.
당시 방송에서 팝핀현준은 “무대 위에서 처음 본 순간 알아봤다.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그런 이미지였다”며 “첫 모습에 반했다”고 아내 박애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팝핀현준은 박애리와 만나고 난 뒤 주위 반응에 대해 “남자한테 눈길 하나 안 주더니 고른 애가 쟤냐는 반응이었다”며 “주변 사람들이 절 너무 부족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애리는 남편 팝핀현준에 대해 “누나 이상으로 좋아해도 되냐는 문자를 받았다. 생뚱맞은 느낌이 아니었다”며 “놀라기 보다는 내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일깨워 준 느낌이었다”고 전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애리는 1977년생으로 올해 4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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