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회가 10일간 진행한 ‘제267회 합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30일 종료했다.
합천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각 상임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실시했다. 또한 30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 등에서 심사를 거친 안건을 의결했다.
또 2021 회계 연도 결산안은 ‘사고이월액 및 잉여금 발생 최소화, 기금 활용방안 마련’ 등 4건을 지적했다.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하고 원안 가결했다.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합천군이 기정액 대비 634억여 원이 증액된 7967억여 원으로 제출했다. 합천군의회는 심사를 실시하고 조건부 원안 가결했다. 건설과 소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추가분에 대해 현재 설치된 공영주차장이 무분별하게 이용되고 있는 점을 개선할 수 있는 관리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합천읍 전천후 게이트볼장 조성사업 현장 등 4곳의 군정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확인 등 특별위원회 활동도 진행했다.
또한 이태련 의원의 ‘농촌 일손 부족에 따른 대책 마련’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특히 3차 본회의에는 합천지역 학생자치의회 소속 학생 26명과 인솔교사가 본회의장을 방문해 의정활동을 방청했다.
합천군의회 조삼술 의장은 “2021 회계 연도 결산안을 심의하면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되었던 사항에 대해서는 2023년 예산 편성 시 보다 면밀히 검토하여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실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