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은 29일 2022년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이하‘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전국 220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참여한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는 전국 센터에서 자체개발하여 운영한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종 심사를 통해 시도부문 대상은 경기도 꿈드림센터의 '경기도형 자립작업장 모형 개발 및 보급'이 수상하였으며, 시군구 부문 대상은 경기도 군포시 꿈드림센터의'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체험 캠프 “세계여행 in 군포”'가 수상하였다.
경기도 꿈드림센터의 '경기도형 자립작업장 모형 개발 및 보급'은 후기 학교 밖 청소년의 수가 증가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진출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실태를 반영하여 개인별 특성에 맞는 자립작업장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자립을 위해 만들어진 맞춤형 자립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지역 내 광역단위의 청소년 진로 및 취업과 관련된 기관들을 발굴하여 30여개 시‧군 꿈드림센터와 연계하였으며, 거점형 자립작업장을 확보하여 시‧군별 자원의 편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추진한 점이 돋보였다.
시군구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경기도 군포시 꿈드림센터의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체험 캠프“세계여행 in 군포”'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캠프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 내 청소년시설 등이 운영하는 다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단 모임과 문화 체험에 대한 제한이 있던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만나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면서 청소년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수상한 우수프로그램은 2022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사례집 발간 시 게재될 예정이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관련 홍보 자료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