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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FF] 이정홍 감독 ‘괴인’ 4관왕… ‘빅슬립’ ‘비닐하우스’ 3관왕

    입력 : 2022-10-14 17: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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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여자, 쉬밤마' 등 뉴 커런츠상
    '바람의 향기' '변모' 지석상 수상

    이정홍 감독의 영화 '괴인' 스틸 컷. BIFF 제공 이정홍 감독의 영화 '괴인' 스틸 컷. BIFF 제공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최다 수상작은 이정홍 감독의 ‘괴인’으로, 4개 부문(뉴커런츠,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KBS독립영화상, 크리틱b상)의 상을 휩쓸었다. 이어 김태훈 감독의 ‘빅슬립’(올해의배우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 오로라미디어상)과 이솔희 감독의 ‘비닐하우스’(CGV상, 왓챠상, 오로라미디어상)가 각각 3관왕을 기록했다.

    올해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일본 배우 가세 료. 안지현 인턴기자 올해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일본 배우 가세 료. 안지현 인턴기자

    먼저 뉴 커런츠상은 한국영화 ‘괴인’과 인도영화 ‘그 여자, 쉬밤마’(감독 자이샨카르 아리아르)에 돌아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일본의 배우 가세 료는 ‘괴인’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감독이 극 중 인물을 얼마나 민첩하고 정교하게 바라보는지를 특히 세심하게 고려했다”며 “혁신적인 촬영 기법을 통해 한 집에 있는 인물들 간의 독특한 순환고리를 만들어내며 아주 현대적인 세계관을 쌓아올린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지석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희정 감독. 안지현 인턴기자 지석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희정 감독. 안지현 인턴기자

    지석상은 올해 BIFF 개막작인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와 우즈베키스탄 욜킨 투이치에브 감독의 ‘변모’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희정 감독은 ‘바람의 향기’에 대해 “작품 구성 전반에 나타나는 정서적인 힘, 매 장면마다 감명 깊게 두드러지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수상작 선정 이유로 꼽았다. ‘변모’에 대해 김 감독은 “영화의 시각, 관점을 중시해서 봤다”며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된 역사를 서구 중심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 소수 민족 등 다양한 시각으로 본 게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비프메세네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일란 감독. 안지현 인턴기자 비프메세네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일란 감독. 안지현 인턴기자

    비프메세나상은 한국영화 ‘두 사람을 위한 식탁’(감독 김보람)과 이란영화 ‘축구광 자흐라’(감독 샤흐민 모르타헤자데, 팔리즈 쿠쉬델)가 차지했다. 이밖에 ‘친애하는 어머니, 죽음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가 특별언급 되기도 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일란 감독은 ‘두 사람을 위한 식탁’에 대해 “작품 전반에 나타난 정서적인 힘, 깊고도 내밀한 내면, 모녀 사이의 복잡한 애정과 갈등의 시간들을 치밀하면서도 탁월하게 이미지로 포착했다”고 평가했다.

    김태훈 감독의 영화 '빅슬립' 스틸 컷. BIFF 제공 김태훈 감독의 영화 '빅슬립' 스틸 컷. BIFF 제공

    선재상은 ‘따스한 오후’(감독 란 티안)와 ‘그리고 집’(감독 정은욱)에 돌아갔다. 올해의 배우상은 ‘빅슬립’의 김영성, ‘울산의 별’(감독 정기혁)의 김금순이 차지했다.

    KB뉴 커런츠 관객상은 ‘그 겨울’(감독 아미르 바쉬르),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은 ‘라이스보이 슬립스’(감독 앤서니 심)가 수상했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은 ‘천야일야’(감독 구보타 나오),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은 ‘빅슬립’과 ‘울산의 별’에 돌아갔다.

    이솔희 감독의 영화 '비닐하우스' 스틸 컷. 한국영화아카데미 제공 이솔희 감독의 영화 '비닐하우스' 스틸 컷. 한국영화아카데미 제공

    CGK 촬영상은 ‘지옥만세’의 정그림 촬영감독이 차지했다. 왓챠상은 ‘비닐하우스’와 함께 ‘공작새’(감독 변성빈)가 가져갔다. 왓챠단편상은 ‘타인의 삶’(감독 노도현)이 수상했다.

    이밖에 시민평론가상은 ‘Birth’(감독 유지영), 부산시네필상은 ‘우리가 지켜보는 동안’(감독 비나이 슈클라), 이춘연 영화인상은 백재호 프로듀서에게 돌아갔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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